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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리테일 구매 퍼널 해체하는 이유, eTail Boston 현장

데이터

한마디로

고객이 매장 사이트에 오기도 전에 AI 어시스턴트가 먼저 상품을 골라주기 시작하면서, 리테일이 수년간 다듬어온 검색-방문-구매 퍼널이 흩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무슨 내용인가

eTail Boston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핵심은 리테일 AI 화두가 '기술이 뭘 할 수 있나'에서 '고객 여정 어디에 AI가 자리잡아야 하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Adobe Analytics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국 리테일 사이트로 유입된 AI 소스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었고, Salesforce 데이터로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5월 사이 브랜드 자체 채널 발견은 7%, 전통 검색은 15% 줄어든 반면 AI 어시스턴트, 소셜 AI 같은 신규 채널 선택은 38% 늘었어요. 문제는 고객 입장에서는 AI 발견, 사이트 확인, 대화형 에이전트 질문, 다른 인터페이스에서의 결제, 인간 상담원 문의가 하나의 여정인데, 기업 내부에서는 이게 서로 다른 시스템, 데이터셋, 담당자, 지표로 쪼개져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CX 리더들은 AI를 어디에나 넣는 게 아니라 AI가 결정을 내려도 되는 지점,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지점, 여정이 끊길 때 이를 어떻게 측정할지 새로운 통제점을 설계해야 한다는 게 이 글의 결론이에요

에디터 노트 | FactStack

393%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건 '브랜드 자체 채널 발견 7% 감소, 전통 검색 15% 감소'라는 대목이에요. 트래픽이 늘어난 게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 사이트를 아예 거치지 않고 의사결정을 끝내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 GA4로 세션 단위 퍼널을 아무리 정교하게 그려봐야 실제 구매 여정의 절반은 측정 밖에서 일어나는 셈이에요. 실무적으로는 당장 상품 데이터 피드를 AI가 파싱하기 좋게 구조화하는 작업이 먼저고, 그다음이 조직 문제인데 마케팅, CX, 이커머스가 각자 다른 KPI로 쪼개진 지금 체계로는 '어디서 여정이 끊겼는지'조차 부서 간에 합의하기 어렵다는 게 진짜 리스크예요.

실무 시사점

AI 어시스턴트가 상품을 미리 골라주는 시대엔 SEO를 넘어 상품 카탈로그와 정책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게 정비하고, 채널 간 여정 연속성을 측정하는 체계를 새로 짜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태그

용어 풀이
AI 발견
고객이 매장 사이트 방문 전에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상품이나 브랜드를 먼저 접하는 과정
고객여정
고객이 상품을 알게 되고 구매하고 사후지원 받기까지 거치는 전체 경험 흐름
eTail Boston
리테일 업계의 AI, CX, 커머스 트렌드를 다루는 보스턴 개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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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상품 추천부터 구매까지 일부를 대신 수행하는 커머스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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