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ef FactStack이 되었습니다

FactStack
모비인사이드

카드 캐시백 마케팅, 휴면카드 1,724만 장이 보여준 문제

마케팅/AX원본 2026년 8월 24일

한마디로

20만 원 캐시백으로 카드는 만들게 해도 계속 쓰게 만들지는 못해서 카드 7장 중 1장이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어요

무슨 내용인가

여신금융협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말 8개 전업카드사의 휴면 신용카드가 1,724만 장으로 1년 전보다 약 143만 장 늘었어요. 전체 신용카드에서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12.8%에서 2025년 14.9%까지 높아졌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캐시백 비교 플랫폼이 카드 모집인 역할을 대신하면서 소비자는 카드 자체보다 어느 플랫폼에서 발급받아야 가장 많은 캐시백을 받는지부터 비교하게 됐고요. 캐시백만 받고 연회비 1,000원짜리 카드로 갈아타는 '카드테크'가 확산되면서, 발급 건수는 늘어도 실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는 카드는 늘지 않는 구조가 생겼습니다.

에디터 노트 | FactStack

발급 건수를 KPI로 잡으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캐시백 플랫폼 입장에서는 발급 1건당 수수료를 받으니 이용 유지율은 애초에 관심사가 아니고, 카드사도 분기 발급 목표를 채우는 데 급급해서 이 구조를 방치해온 셈이에요. 90일, 180일 리텐션과 채널별 LTV를 진짜 KPI로 바꾸면 캐시백 예산의 상당 부분이 카드테크족에게 새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드러날 텐데, 그걸 확인하는 순간 마케팅팀과 제휴팀 간 예산 배분 싸움이 시작될 거라서 다들 지금의 발급 건수 KPI를 쉽게 못 놓는 겁니다.

실무 시사점

발급 건수 대신 발급 후 90일, 180일 이용 유지율과 채널별 LTV를 KPI로 삼아야 캐시백 투자가 진짜 성과로 이어지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태그

용어 풀이
카드테크
캐시백만 챙기고 저비용 카드로 갈아타며 신용카드 혜택을 극대화하는 재테크 방식
캐시백 마케팅
신규 카드 발급 시 일정 조건을 채우면 현금성 보상을 돌려주는 마케팅 방식
고객 온보딩
신규 고객이 서비스나 상품을 실제로 잘 쓰도록 초기 과정을 안내하고 유도하는 활동
고객유지율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 고객의 비율
공유
이 주의 다른 소식 - 2026년 8월 24일 - 8월 30일 트렌드 38주간 라운드업 보기 →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