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캐싱Prompt Caching
한마디로
매번 똑같이 보내는 긴 프롬프트 앞부분을 API가 기억해 두고 다음 호출부터 싸고 빠르게 처리해 주는 요금 기능이에요. 시스템 프롬프트와 긴 문서를 반복해서 쓰는 에이전트일수록 비용 차이가 커요
LLM API는 호출할 때마다 프롬프트 전체를 다시 읽고 계산합니다. 그런데 시스템 프롬프트, 도구 정의, 참고 문서처럼 호출마다 똑같이 들어가는 앞부분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의 계산 결과를 서버에 잠시 보관했다가 재사용하는 것이 프롬프트 캐싱이에요. 모델 안쪽에서는 KV 캐시를 재사용하는 원리이고, 마케터와 개발자에게는 요금표의 '캐시된 입력' 항목으로 보입니다.
요금 구조는 벤더마다 조금 다릅니다. Anthropic은 캐시에 쓰는 첫 호출에 기본 입력 단가의 1.25배를 받고, 이후 캐시를 읽는 호출은 0.1배(최신 모델은 0.025배에서 0.05배)만 받아요. 기본 보관 시간은 5분이고 1시간짜리는 쓰기 비용이 2배입니다. OpenAI도 기본으로 켜져 있고, GPT-5.6 이후 모델은 최소 1,024토큰부터 캐시 쓰기 1.25배, 읽기 0.1배(일부 모델 0.05배)로 계산하며 마지막 사용 후 30분 이상 유지돼요. 그 이전 모델은 쓰기 추가 요금 없이 5분에서 10분 정도만 유지됩니다. 두 회사 모두 문서에 명시한 최소 길이(Anthropic은 모델별 512에서 4,096토큰) 미만은 캐시되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중요한 건 프롬프트 순서예요. 캐시는 앞에서부터 일치하는 구간만 재사용하므로, 바뀌지 않는 지시와 문서를 앞에 두고 사용자 질문처럼 매번 달라지는 내용을 뒤에 둬야 적중률이 올라갑니다. 에이전트가 수십 번 도구를 호출하는 작업에서는 입력 토큰의 대부분이 캐시 읽기로 잡히기 때문에, 캐시 적중률이 곧 운영비 지표가 돼요. Datadog 같은 관측 도구가 2026년 9월 프롬프트 캐싱 적중률 모니터링을 추가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헷갈리는 용어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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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어
- KV 캐시모델이 이미 계산한 결과를 저장해뒀다가 재사용해서 응답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최적화 기술이에요. 이 원리를 API 요금으로 노출한 것이 프롬프트 캐싱이에요
- 토큰AI에서는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비용, 길이 산정 기준)이고, 데이터, 결제 쪽에서는 민감정보를 가린 대체값(토큰화)을 뜻해요
- 컨텍스트 윈도우모델이 한 번에 기억, 참조할 수 있는 토큰의 양이에요. '200K 컨텍스트'면 약 15만 단어 분량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요
- 시스템 프롬프트모델의 역할, 규칙, 톤을 정의하는 최상위 지시문이에요. 사용자 질문보다 우선해서 대화 전체의 행동 기준이 돼요
- 추론(실행)AI에서는 학습이 끝난 모델을 실제로 돌려 답을 뽑는 실행 단계를, 데이터 분석에서는 표본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통계적 추론을 뜻해요
- 컴퓨트(연산 자원)AI를 학습시키고 돌리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 즉 GPU, TPU 같은 칩과 데이터센터 자원을 통칭하는 말이에요. AI 시대의 '전력'같은 자원이에요